제 8호 태풍 ‘너구리’가 북상함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8일 오전 11시 긴급 선박대피협의회의를 개최해 선박대피협의회 위원 23명과 함께 태풍에 따른 재박선박 및 항만시설 안전확보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.
논의 후 울산항만공사는 정박지 및 위험지역에 정박 및 접안하고 있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피항을 지시했다.
8일 오전 9시를 기해 울산항 돌핀부두, 원유부이, 자동차부두, 신항컨테이너부두(동방아이포트), E 정박지에 접안 및 정박중인 선박이 피항조치를 완료했다. 또 울산해양경찰서에서는 순찰선을 이용해 장생포 호안 피항선박에 대한 필요한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예선 또한 비상근무를 시행하는 등 태풍 대비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.